현재 고1 학생입니다. 이 학교를 전학 온지 거의 한달이 되가는데도 친구도 없고 혼자 다닙니다. 그리고 다른 학교랑 다르게 8교시까지 하고 야자도 무조건 해야되며, 반 친구들 대화 수준도 중2 친구들이 대화하는 것 마냥 수준이 낮습니다. 낮은 건 그렇게 큰 문제가 안돼는데 수업 진행이 잘 안됩니다. 이 문제도 있지만 제 진로가 요리라 인문계에선 배울만한게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학교에 있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어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치고 싶습니다. 저는 요리라는 진로는 자격증 싸움이라고 생각되어 검정고시를 치고 학원을 다니며 자격증을 딸 생각이고 현재도 시간이 빌 때마다2025.2024.2023 등 출제된 검정고시 문제를 풀어봅니다. 제가 합격선을 넘지 못하면 포기하겠지만 풀때마다 넘습니다. 가족들에게 이야기 해보았는데 엄마는 ‘평범하게 고등학교 다니면 안돼냐 나중에 인관관계나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려 그러냐 1학년까지만 버텨보고 생각하자’ 라는 입장이고 오빠는 ‘너가 자퇴하고 노는 것도 아니고 자격증 따로 다닌다는건데 뭐가 문제냐 자퇴해라 남들보다 고등학교 1,2년 빨리 졸업하면 좋은 거 아니냐‘ 라는 입장입니다. 저는 무조건 자퇴를 하고 싶은데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자퇴하면 여러모로 후회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입니다.
다만 질문자처럼 목표가 있고,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부모님을 설득해서 뜻대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